하이투자증권 “종근당, 코로나에도 외형 성장 성공...목표가↑
하이투자증권 “종근당, 코로나에도 외형 성장 성공...목표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03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2년간 투자의견 변동내역 및 목표주가 추이. (자료=하이투자증권)
최근 2년간 투자의견 변동내역 및 목표주가 추이. (자료=하이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하이투자증권이 3일 종근당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꾸준히 외형 성장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종근당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같은 기간 99.4% 늘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비수기인 폐렴 백신 프리베나의 코로나19에 의한 매출 증가(매출액 137억원, 전년 동기 대비 219.4% 증가), 위장 질환 치료제 케이캡(매출액 155 억원, 183.5% 증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주(매출액 137억원, 51.8% 증가)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1분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246억원으로 감소했던 경상개발비는 31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4% 늘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코로나19에 의한 재택근무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경상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는 83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종근당은 임상 결과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CKD-506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유럽 임상2a상이 종료됨에 따라 11월 미국류마티스학회(ACR) 발표가 예상된다”며 “염증성장질환(IBD)를 적응증으로 2b를 진행할 계획으로 건선, 루푸스 등 기타 적응증으로의 임상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 “CKD-702는 74명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1상에 진입했고 파트1, 파트2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며 “임상 결과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종근당이 올해 매출액 1조2219억원과 영업이익 1015억원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2%, 36.1% 늘어난 수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