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IBK투자증권이 28일 KT&G에 대해 EPS(주당순이익)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2477억원, 영업이익 37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0.8%, 6.5%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별도 및 KGC인삼공사 모두 이익 개선 기대감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수출 부진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국내는 비축성 보루 단위 판매가 늘고 저자극·냄새 저감 제품 판매 호조세로 매출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외 코로나 확산세가 둔화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알로코자이와 7년 4개월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동 지역의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 등을 고려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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