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18일 장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95% 하락한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자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를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 분쟁이 반도체까지 번지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술과 장비를 활용한 외국 반도체 제조사가 미국의 허가 없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도록 한다는 내용의 수출 규제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미국 기술을 이용해 화웨이의 반도체를 설계해주거나 제조하려면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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