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첫 3연임...농협금융, 자회사 각 대표이사 선정
이대훈 농협은행장 첫 3연임...농협금융, 자회사 각 대표이사 선정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09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금융은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추천을 마무리했다. (왼쪽부터) 이대훈 농협은행장 후보,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 후보,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후보,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은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추천을 마무리했다. (왼쪽부터) 이대훈 농협은행장 후보,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 후보,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후보,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은행·생명·캐피탈·손해보험 등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각 후보자는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은행 은행장에는 이대훈 현 농협은행장이 연임됐다. 이 행장이 연임을 확정하며 지난 2012년 금융지주 출범 이후 첫 3연임에 성공한 CEO가 됐다. 기존 농협금융 소속 CEO들은 '1+1' 형태로 직무를 수행하고 임기를 마쳤다.

이 행장은 전사적 역량을 DT(Digital Transformation)에 집중시켜 은행 도약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년간 실적 측면에서 2배 이상 성장을 견인해 올해 말 1조4000억원 순익 돌파가 확실시되는 등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최창수 현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그룹의 기획·전략전문가로, 그룹 전체 DT 로드맵을 수립했고 자회사 자본적정성 강화를 위해 증자를 단행하는 등 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홍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해 보험업계 불황 속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공로가 컸다. 이 대표이사는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이 임추위에서 높이 평가됐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5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한 달여간 경영능력 전문성 사업성과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 군을 압축했으며,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