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한국의 외화보유액이 운용수익이 증가하며 또 한번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74.6억달러로 전월 대비 11.4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전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대치 기록을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이다.
한은은 이달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자산별 외환보유액은 국채·회사채가 속한 유가증권이 3756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27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201억6000만달러(4.9%)로 전월대비 15억2000만달러가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도 26억2000만달러(0.6%)로 전월과 비교해 5000만달러 줄었다.이어 IMF 특별인출권(SDR)과 금은 각각 33억7000만달러(0.8%), 47억9000만달러(1.2%)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0월 말 기준으로 세계 9위다. 1위는 중국으로 3조1052억달러를 보유했고, 2위는 일본(1조3245억달러), 3위는 스위스(8460억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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