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환경 악화 우려에 삼성전자, 장중 5만원 밑돌아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 우려에 삼성전자, 장중 5만원 밑돌아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0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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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매도창구 상위에는 JP모간, 한투증권, 한화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모건스탠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네이버)
이 시각 매도창구 상위에는 JP모간, 한투증권, 한화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모건스탠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 우려에 장초반 하락세다.

3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9% 내려앉은 4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매도창구 상위에는 JP모간, 한투증권, 한화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모건스탠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날 5만원 선 아래로 마감하면 지난 10월 18일(4만9900원) 이후 한 달반 만에 종가 기준으로 5만원을 밑도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와 10%의 관세를 즉각 다시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 우려가 급부상했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절하해 미국 농가에 불이익을 주고 있어 관세를 다시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태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5일 전에 중국과 무역 합의가 안된다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항상 협상하고 있고, 그들은 합의를 원한다"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말했다.

앞서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기존 관세를 철회해야 1단계 무역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해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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