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인공지능 탑재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 도입
ABL생명, 인공지능 탑재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 도입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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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ABL생명에 따르면 ABL은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ABL생명)
25일 ABL생명에 따르면 ABL은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ABL생명)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ABL생명이 자사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에 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해 보험사기 예방률 제고에 나섰다.

25일 ABL생명에 따르면 ABL은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보험사기가 점점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ABL이 지난 1년 동안에 걸쳐 자체적으로 연구해온 것이다.

이번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 중에서도 머신러닝 기법이 도입됐다. ABL생명은 계약 후 ▲사고 경과기간 ▲납입횟수 ▲청구금액 ▲특약가입비율 ▲부담보계약여부 등 보험사기와 관련 있는 800여개 변수를 발굴해 시스템에 적용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을 활용했을 때 심사자가 독자적으로 판단한 경우 보다 1.8배 높은 보험사기 예측률을 나타냈다는 것이 ABL생명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시스템은 보험금 청구가 많고 손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손보험금에 한해 우선적으로 적용됐으며 점차 모든 사고보험금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예측 결과 위험도가 높은 보험금 청구 건은 심사자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되고 심사자가 지급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왕루이 ABL생명 부사장은 "이번 인공지능 도입으로 보험금 심사 업무 효율이 증가하고 조사 정확도가 높아져 보험사기로 인해 선의의 고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줄어들 것"이라며 "아울러 인공지능이 회사 핵심 경쟁력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중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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