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CJ제일제당, 3분기도 실적 하락 지속...목표가 14%↓"
유안타증권 “CJ제일제당, 3분기도 실적 하락 지속...목표가 14%↓"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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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9% 증가한 5조8867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2378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9% 증가한 5조8867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2378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유안타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대다수 사업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2만9000원에서 14% 내린 37만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9% 증가한 5조8867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2378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인 2491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올해 3분기는 2분기보다도 대다수 사업 부문의 이윤 하락 요소가 더 불거졌다”며 “가공식품의 해외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 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빠른 회복은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가공식품의 수익성 부진과 주요 아미노산 판매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하락,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생물자원 적자 지속 등의 실적 부진 요소로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도 각각 11%, 12%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내외 투자로 인한 급격한 수익성 악화에 문제의식을 갖고 이익 체력 개선에 대한 의지가 강해진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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