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에너지·인프라 등 韓기업, 불가리아 진출 기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에너지·인프라 등 韓기업, 불가리아 진출 기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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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불가리아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 초청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불가리아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 초청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불가리아 보리소프 총리를 만나 "3억 달러 규모인 양국 교역과 투자가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이 강점이 있는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불가리아 총리 초청 경제5단체 환영만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3억 달러 규모인 양국 교역과 투자가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이 강점이 있는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은 오랜 역사에도 언어와 종교 등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지켜온 공통점이 있다”며 “최근 불가리아에서는 한류의 인기로 한국어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인적교류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는 통상 국빈 방한시 개최하는 경제단체 초청 행사로, 전경련 주관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선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박인구 무역협회 부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경제5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1992년부터 불가리아 명예총영사로 활동하는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불가리아 측에선 보리소프 총리와 카라카차노프 부총리, 고라노프 재정부 장관, 시메오노프 불가리아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나왔다.

실제로 양국의 교역규모는 2015년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으며 한국의 합성수지와 승용차, 불가리아의 곡류와 배전 부분품 등이 주로 거래되고 있다. 투자 부문에서는 2018년 신고 누계액 기준 한국은 불가리아에 삼성물산, 남동발전 등 2억7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불가리아는 한국에 136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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