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세계 영향력 있는 CEO' 13위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세계 영향력 있는 CEO' 13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8.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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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0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20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인(CEO)’ 명단 13위에 올렸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경제전문지 'CEO월드'가 선정·발표한 '2019년 세계 최고의 CEO(Best CEOs In The World 2019)' 순위에서 김 부회장은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인 경영인으로서는 삼성전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총괄하는 김 부회장이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기업의 경영인 중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사장(4위),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대표(8위)에 이어 세 번째였다.

IT 기업 중에서는 미국 애플의 티머시 쿡(9위)과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11위)에 이어 세 번째로 상위권에 오르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방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순위는 전세계 96개국의 CEO 1200여명을 대상으로, 재임 기간의 경영 실적과 함께 소속 기업의 환경 영향, 지배구조, 사회공헌, 브랜드 가치, 시장점유율,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것을 토대로 매겨졌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근 몇년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 덕분에 실적이 좋았고,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진행한 게 김 부사장의 상위권 진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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