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휴대폰 없이 얼굴로 결제한다...신한카드, ‘페이스페이’ 운영 시작
카드·휴대폰 없이 얼굴로 결제한다...신한카드, ‘페이스페이’ 운영 시작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8.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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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직원이 사내에 설치된 안면인식 등록 키오스크에서 본인확인 및 카드정보와 안면정보를 등록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 직원이 사내에 설치된 안면인식 등록 키오스크에서 본인확인 및 카드정보와 안면정보를 등록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신한 Face Pay’(페이스페이) 운영을 시작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식당 및 카페, 편의점CU에서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 주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행사에서 시연한 안면 인식 결제 서비스를 실제 매장 결제에 적용된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먼저 신한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에 설치된 안면인식 등록 키오스크에서 본인확인 및 카드정보와 안면정보를 1회 등록한 후, 사내 식당 및 카페와 사옥 내에 위치한 편의점 CU에서 안면 인식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1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미래결제기술 협력 MOU’를 체결하고, 신한 페이스페이 시스템 개발을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유통 채널에서 안면결제 시스템을 적용한 첫 사례가 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바이오 결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향후 무인점포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개인 식별 인증 수단의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임직원 대상 운영으로 안면인식 결제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대학교 및 편의점 CU 일부 매장에서 상용화를 준비하는 등 일반 고객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안면인식 결제는 현재 결제 기술 혁신의 종착역이다”며, “신한 페이스페이로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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