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만에 경영복귀'.... 조현민, 한진칼 신사업 개발 맡는다
'14개월 만에 경영복귀'.... 조현민, 한진칼 신사업 개발 맡는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6.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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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지난해 경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광고·마케팅 업무를 맡아왔다. (사진=연합뉴스)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지난해 경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광고·마케팅 업무를 맡아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 사무실로 출근했다.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직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이다.

조 전무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이며, 조원태 회장의 동생이다. 지난해 경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광고·마케팅을 주도했다.

앞으로는 한진칼 전무로 한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할 계획이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건물 등 관리 업무를 맡은 회사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전무는 조 전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사의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진그룹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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