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번엔 남양유업 겨눠...배당지급 주주제안 결정
국민연금, 이번엔 남양유업 겨눠...배당지급 주주제안 결정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2.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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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난 7일 남양유업에 배당지급과 관련 주주제안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난 7일 남양유업에 배당지급과 관련 주주제안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민연금이 한진에 이어 이번에는 남양유업에 칼날을 겨눴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난 7일 남양유업에 배당지급과 관련 주주제안을 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배당관련 공개중점기업인 남양유업에 대한 주주제안 행사, 주주총회 개최 전 의결권 행사방향의 공개범위 설정, 수탁자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 개정 등이다. 

국민연금은 남양유업에 ‘배당정책 수립 및 공시와 관련해 심의하고 자문하는 위원회를 설치하는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2015년 6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한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배당관련 추진방안’에 따라 남양유업을 기업과의 대화 대상기업, 비공개중점관리기업,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해왔으나 배당정책 관련 개선이 없어 주주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은 오는 3월부터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지난해 기준 10% 이상이거나 보유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의 안건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한 안건을 대상으로 주주총회 개최 전 국민연금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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