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무보, 42억달러 바레인 사업 수주한 삼성엔지니어링에 7억3000만달러 융자
수은·무보, 42억달러 바레인 사업 수주한 삼성엔지니어링에 7억3000만달러 융자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1.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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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국영정유회사의 정유설비 현대화 사업을 수주한 삼성엔지니어링을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지원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바레인 국영정유회사의 정유설비 현대화 사업을 수주한 삼성엔지니어링을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지원한다.

23일 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42억달러 규모의 바레인 정유설비 사업에 7억3000만달러를 융자했다고 전했다.

수은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이탈리아·스페인 업체와 컨소시엄을 꾸려 계약을 따낸 바레인 국영 정유회사 밥코(BAPCO·Bahrain Petroleum Company)의 정유설비 현대화 사업에 3억6700만달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제공한다. 무보도 이 사업에 같은 금액의 수출금융을 제공한다. 총사업비 66억달러 중 42억달러가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수주 금액이며, 이 가운데 13억달러가 우리나라 몫이다. 수은과 무보가 약 절반인 7억3400만달러의 자금 지원을 맡았다.

수은은 “이번 사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이 핵심설비 설계를 일부 담당하고, 한국 기자재·용역 조달 비중도 커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중동 진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2개 국내 중소기업이 삼성엔지니어링과 설계를 맡았으며, 37개 중소기업이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수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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