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 보상금 액수, 4분기 영업익 16% 예상"
"KT, 화재 보상금 액수, 4분기 영업익 16% 예상"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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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최근 발생한 화재로 통신장애를 불러일으키면서 보상금 액수가 KT 4분기 영업이익의 약 16%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KT)
KT가 최근 발생한 화재로 통신장애를 불러일으키면서 보상금 액수가 KT 4분기 영업이익의 약 16%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KT)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KT가 최근 발생한 화재로 통신장애를 불러일으키면서 고객에 지급할 보상금 액수가 KT 4분기 영업이익의 약 16%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6일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KT 아현국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통신장애를 겪은 고객에 대한 보상금이 317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는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1971억원) 대비 16.1%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추정했다. 

지난 24일 KT 아현국사 화재로 오전부터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와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서비스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KT는 피해고객에게 1개월 요금감면을 결정한 바 있다. KT는 소상공인 등 간접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서도 별도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상금액은 통신장애시간 당 요금 최대 6배를 보상하는 서비스 이용약관을 초과하는 규모다.  

해당지역에서 이동통신 가입자가 66만명이고 3분기 평균매출단가가 3만6217원임을 고려하면 무선가입자 대상 보상액은 239억원 정도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한 가입자는 21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통상 월 2만원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초고속 인터넷 보상액은 43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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