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지주사 체제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지주사 체제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1.09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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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내년 출범하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이 내정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이 내정됐다. 손 은행장은 내달 28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이 지난 8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내년 출범하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1월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후 오는 2020년 3월 결산 주총까지 지주사 회장-은행장 겸직 체제로 경영하고, 이후 분리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지주 설립 초기 현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겸직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별도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현 손 은행장을 내정했다.

이는 지주가 출범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비중이 99%로 절대적이어서 당분간 우리은행 중심의 그룹 경영이 불가피하고,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자회사 이전과 내부등급법 승인 등 현안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주-은행간 협조가 중요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지주사”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 중에 자가발전도 있고 바람직하지 않은 분들도 많다“며 과열 양상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손 은행장은 ”회장 취임 이후 안정적으로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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