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검찰이 신규택지 사전 유출 파문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9시경 신 의원실에 도착해 보좌진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컴퓨터와 서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신 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였던 국토교통위원회 업무와 관련한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제출받았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달 5일 본인 지역구인 과천을 포함해 경기도 8곳의 신규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사전에 공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해당 자료는 확정되기 전의 내부 검토 상태로, 투기 우려 등으로 외부 유출이 금지된 내용이었다. 일부 확정되지 않은 자료임에도 위치와 규모를 구체적으로 사전에 공개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당시 큰 파장을 미쳤다.
이에 자유한국당이 신 의원을 기밀 유출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후 신규택지 사전 유출로 인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현재 신 의원은 국토위 위원에서 사임했고 이후 환경노동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옮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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