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없는 애플에 '폴더블 폰'으로 반격 준비하는 삼성전자
혁신 없는 애플에 '폴더블 폰'으로 반격 준비하는 삼성전자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9.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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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초' 타이틀 가져갈 가능성 커... 하드웨어보다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관건
삼성전자가 오는 11월 폴더블 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가 오는 11월 폴더블 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애플이 더 커진 아이폰XS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폴더블(Foldable) 스마트 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애플의 이번 시리즈가 별다른 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삼성전자가 이번 폴더블 폰 공개로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삼성전자, 11월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 하드웨어보다 사용 장점 부각 '고민'

13일 관련업계와 CNBC 등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7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삼성개발자회의(SDC) 2018’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CNBC에 따르면 고동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사장은 올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폴더블 폰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고 사장은 폴더 폰 개발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하드웨어와 관련한 기술적 문제는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에서는 사용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초라는 타이틀도 중요하지만 더 큰 화면의 필요성과 폴더블 기능의 가치가 더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

고 사장 역시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 사장은 접히지 않는 경험이 태블릿과 같다면 사람들이 왜 구입 할 것인가라며 최종적으로 의미있는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애플, 폴더블 폰 2020년 공개 목표로 개발... '최초'보다 업체별 구현이 중요

반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출시에 소극적인 입장이다. 안정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때까지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이다. CNBC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2020년에야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를 내세우는 애플의 경우 부품제조사가 아닌 탓에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화웨이처럼 적극적인 폴더블 폰 개발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폴더블 폰에 소극적인 반면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인 화웨이와 최초타이틀을 걸고 폴더블 폰 공개에 사활을 걸고 있다하드웨어의 구현, 최초 타이틀도 중요하지만 폴더블 폰의 높은 가격을 이겨낼 수 있는 사용 장점을 부각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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