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당정청, 예민한 집값 문제에 통일된 목소리 내야”
이낙연 총리 “당정청, 예민한 집값 문제에 통일된 목소리 내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9.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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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집값 문제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좀 더 신중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집값 문제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좀 더 신중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며 "초기구상 단계의 의견은 토론을 통해 조정하고 그 이후에는 통일된 의견을 말하도록 모두 유념하라"고 주문했다.

6일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오늘 상정된 안건을 소개하기 전에 한마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서울 일부 지역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정청에서 몇 가지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집값 안정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한 방안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적극 나서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촉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러나 그것을 의견 차이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있다"며 "당정청이 모두 같은 얘기를 하면 앵무새라고 비판하고, 다른 얘기를 하면 엇박자라고 비판하는 일부 세태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 안건인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과 관련, "BMW 차량 결함으로 화재가 잇따라 해당 업체와 정부 대처로 급한 불은 껐지만, 국민의 불안과 불만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제작사의 책임 강화와 소비자 보호 강화 및 자동차리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차주가 단계별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관한 대책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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