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위드 포스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 피플 위드 포스코의 비전 제시
[화이트페이퍼=우인호 객원기자] 포스코가 2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고 대표이사 회장직을 정식 부여했다.
최 회장은 이날 포스코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뜻의 'With POSCO'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론 ▶고객·공급사·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비지니스 위드 포스코'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피플 위드 포스코'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또 임직원들이 형식보다는 실질, 보고보다는 실행, 명분보다는 실리라는 '3실(實)'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상적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혁신과 기업 구조 혁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그룹 내 사업은 시너지가 높은 유관사업을 발굴해 재배치하고 경쟁 열위의 사업은 끊임없이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엔지니어 출신 첫 포스코 수장이 된 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관리, 감사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이후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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