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문 호조에"....삼성물산,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건설부문 호조에"....삼성물산,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2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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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에 건설 부문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3000억을 돌파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건설 부문의 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 3000억을 돌파했다. (사진=삼성물산)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3000억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5일 삼성물산(028260)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8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 늘어난 7조9280억원, 당기순이익은 212% 증가한 34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건설 부문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호조를 보였고, 상사 부문은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2015년 합병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43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4% 증가한 것이다.

상사부문의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 글로벌 교역량 증가로 인해 무역거래 물량이 늘고,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40% 줄어든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브랜드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은 늘었지만, 스포츠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리조트부문은 영업이익 600억원으로,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0%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고른 실적 덕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면서 “차별화 된 경쟁력 및 견실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흐름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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