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주식 불공정거래, 10명 중 7명이 코스닥 임직원
최근 3년간 주식 불공정거래, 10명 중 7명이 코스닥 임직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7.18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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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주식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상장사 임직원 중 10명 중 7명이 코스닥 시장 임직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3년 동안 주식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상장사 임직원 중 10명 중 7명이 코스닥 시장 임직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3년 동안 주식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상장사 임직원 중 10명 중 7명이 코스닥 기업 소속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2017년 불공정거래로 조치를 받은 상장사 임직원은 281명 가운데 코스닥시장은 대상자가 임원 129명, 직원 66명 등 모두 195명으로 전체의 69.4%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임원 43명, 직원 25명이다.

불공정거래 유형별로 미공개정보 이용이 117명으로 가장 많고 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 100명, 단기매매차익 보고 위반 81명, 부정거래 28명, 시세조종 22명 등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제재 인원에서는 임원이 242명으로 직원(106명)의 2배를 넘었다. 유형별 제재 인원은 한 임직원이 여러 혐의에 동시에 연루되면 중복 산정해 실제 인원보다 많다.

유형별 제재 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015년 114명에서 2016년 112명으로 주춤했다가 지난해는 122명으로 늘었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상장사 24곳을 처음으로 직접 방문해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하기로 했다. 서울과 지방 대도시에서 5차례에 걸쳐 집합교육도 할 계획이다.

특히 상장사 임직원들이 많이 연루되는 미공개정보 이용(33.6%) 등 불공정거래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고 소유주식 보고의무 등 이해도가 낮은 사항들은 법규상 절차와 유의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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