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주·전북·Sh수협은행도 '부당금리'... 금감원 '고의성 점검할 것'
광주·제주·전북·Sh수협은행도 '부당금리'... 금감원 '고의성 점검할 것'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7.18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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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광주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과 Sh수협은행 등 지방은행 5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광주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과 Sh수협은행 등 지방은행 5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광주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과 Sh수협은행 등 지방은행 5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광주·제주·전북·Sh수협은행은 자체 조사 결과 총 294, 2500만원 규모 대출금리 산정 오류가 나왔다고 금감원에 자진 신고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5년간 신용대출 230건에서 가산금리가 잘못 적용돼 1370여만원의 이자를 더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JB금융지주 계열인 전북은행도 13건에 150만원의 부당 금리적용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은행은 49건에 900만원의 이자가 과다 청구됐으며, 수협은행도 2건에 50만원의 부당 산출 오류가 발견됐다.

이들 은행은 과다 징수한 대출 이자를 환급 조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6일부터 Sh수협은행과 대구은행에 검사 인력을 파견해 검사를 진행해왔다. 다음 주에는 광주·제주·전북은행 조사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자진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이나 고의성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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