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6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 1.85%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2%p 상승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잔액·신규 기준 코픽스 모두 한 달 전보다 0.02%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 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으로, 지난해 9월 전월보다 0.02p 오른 1.61%를 기록한 뒤 10개월 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4월에 주춤했지만 다시금 반등하면서 2개월 연속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월 1.79%, 5월 1.82%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중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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