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슈퍼마켓, H&B스토어로 돌파구... 융합형 매장도 등장
대형마트‧슈퍼마켓, H&B스토어로 돌파구... 융합형 매장도 등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7.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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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업체가 불황 타개를 위해 H&B스토어와의 융합에 나섰다. (사진=롯데쇼핑)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업체가 불황 타개를 위해 H&B스토어와의 융합에 나섰다. (사진=롯데쇼핑)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이어진 불황으로 고심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 헬스앤뷰티(H&B)스토어를 통해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인접한 곳에 매장을 마련하거나 숍인숍 형태로 소비자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1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국내 슈퍼마켓 1등 기업인 롯데슈퍼는 오는 19H&B 샵인 롭스(LOHB’s)’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오픈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슈퍼마켓 시장은 2012년 이후 매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2014년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해오던 H&B시장 또한 최근 경쟁이 심화되면서 출점 점포수가 감소되면서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롯데슈퍼는 이 같은 상황에서 두 업태의 결합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런칭하는 롯데슈퍼 with 롭스300평 대의 롯데슈퍼의 골격에 그룹 계열사 H&B 전문매장인 롭스의 영업 노하우를 더했다.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 6,600여개를 5,500여개로 대폭 축소하고, 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200여 개를 도입하여 40~50대 기존 고객과 20~30대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역시 H&B스토어인 부츠의 출점속도를 높이는 한편 이마트 내부나 근접한 곳에 매장을 마련하는 사례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마트 대구 월배점은 이마트 내에 입점한 전국 최초의 매장이다.

부츠 자양점의 경우 스타시티 지하 1층 이마트 매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이마트에 장을 보러 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매장에 들러 상품을 쇼핑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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