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시장 경쟁자는 구글과 페이스북? 인스타·유튜브 앞세워 쇼핑까지
국내 온라인 시장 경쟁자는 구글과 페이스북? 인스타·유튜브 앞세워 쇼핑까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7.20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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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새로운 쇼핑 서비스 도입을 위해 시범 운영에 나선 가운데 인스타그램도 국내에서 쇼핑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구글이 새로운 쇼핑 서비스 도입을 위해 시범 운영에 나선 가운데 인스타그램도 국내에서 쇼핑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내 온라인 쇼핑에 새로운 경쟁자로 구글과 페이스북이 떠올랐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국내에서 인기있는 플랫폼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들이 쇼핑기능을 추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에서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쇼핑 플랫폼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구글이 ‘구글쇼핑’에 이어 최근 국내 모바일 사용시간 1위인 유튜브 쇼핑 플랫폼 준비를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지 주목된다. 구글 측은 한국에서 서비스 계획은 아직 잡혀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앞서 구글코리아는 지난 5월 ‘구글쇼핑’을 구축해 시범 운영 중이다. ‘네이버 쇼핑’ 검색처럼 온라인 쇼핑 사업자가 올려둔 상품을 노출해 가격을 비교해 준다. 정식 서비스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그램 역시 지난달 쇼핑기능을 추가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곧 결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같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온라인 쇼핑 진출로 인해 국내 업체들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랭킹닷컴에 따르면 지난 5월 모바일 사용자들의 유튜브 사용 시간은 287억 분으로 네이버(158억 분)와 카카오톡(271억 분)을 크게 앞질렀다. 

한 온라인업계 관계자는 “성장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 시장을 수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한 해외 플랫폼 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도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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