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물가 계속 오른다... 최저임금 상승 맞물려
식품‧외식물가 계속 오른다... 최저임금 상승 맞물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7.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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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이 주로 찾는 식품과 외식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서민들이 주로 찾는 식품과 외식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최저임금 인상(16.4%)과 원재료 값 상승 등 부담이 커지면서 외식 및 식품 물가 상승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외식물가가 크게 올랐다. 지난해 6월과 비교했을 때 갈비탕 6.8% 설렁탕 4.6% 냉면 4.5% 등의 외식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가격 부담을 덜어주던 도시락(7.4%)과 김밥(5%) 역시 가격이 뛰었다.

식품 물가 역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식품·제과업체들은 가공식품 가격을 최대 30% 넘게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팔도는 전통 음료 제품인 비락식혜와 비락수정과 캔(238) 제품 가격을 이달 5일부터 100(11.1%) 올렸다. 두 제품 가격은 기존 900원에서 1천원이 됐다.

11년째 라면 가격을 동결해 착한 기업으로 불렸던 오뚜기 역시 지난달 초 라면을 빼고 16개 품목 가격을 최대 27.5% 올렸다.

제과업체인 롯데제과, 해태제과, 크라운제과의 가격 상승도 이어졌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빼빼로 4종 가격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0%(300) 올렸다. 중량을 15%가량 늘려서 중량당 가격으로 따졌을 때는 가격 인상 폭이 이보다는 작다.

크라운제과는 참크래커 가격을 1200원으로 33.3%(300) 인상했으며, 해태제과는 오예스를 2천원으로 25.0%(400), 맛동산을 2천원으로 33.3%(500)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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