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국민·농협·우리은행, 내년도 시스템적 중요 은행·지주 선정
신한·하나·국민·농협·우리은행, 내년도 시스템적 중요 은행·지주 선정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6.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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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IB에 선정된 은행지주와 은행은 내년에 1%의 추가자본 적립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자료=금융위)
D-SIB에 선정된 은행지주와 은행은 내년에 1%의 추가자본 적립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자료=금융위)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신한·하나·국민·농협금융지주 등 4개 지주와 우리은행이 내년도 국내 시스템적 중요지주·은행(D-SIB)으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바젤위원회(BCBS) 권고에 따라 신한(신한은행・제주은행하나(KEB하나은행)·KB(국민은행농협(NH농협은행) 4개 은행지주사와 우리은행을 '시스템적 중요 은행(D-SIB)'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D-SIB는 지난 2016년 바젤위원회가 도입한 것으로, 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대형 금융기관의 자본비율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각국 감독당국이 직접 선발한다.

이번 평가 결과 4개 은행지주사와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이 D-SIB 선정 기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산은의 경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기관으로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어 D-SIB에서 제외됐다.

D-SIB에 선정된 은행지주와 은행은 내년에 1%의 추가자본 적립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당국은 이들 은행·은행지주 모두가 내년도 최저적립기준을 상회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적립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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