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가상통화 거래 많아질수록 신뢰성 떨어져"
BIS "가상통화 거래 많아질수록 신뢰성 떨어져"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6.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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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발표한 ‘가상화폐의 한계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가상통화의 거래규모가 커질수록 가치가 불안정해지는 등 신뢰성이 약화하는 경제적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발표한 ‘가상화폐의 한계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가상통화의 거래규모가 커질수록 가치가 불안정해지는 등 신뢰성이 약화하는 경제적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가상통화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신뢰성이 약화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발표한 ‘가상화폐의 한계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가상통화의 거래규모가 커질수록 가치가 불안정해지는 등 신뢰성이 약화하는 경제적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BIS는 분산시스템 구조 유지를 위해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에 스위스의 연간 전력소비량이 소모되며, 채굴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투입되는 컴퓨터가 늘어 전력소비에 따른 환경적 재난이 초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시장수요의 변화에 따라 가상통화의 가치가 급변하고, 장부조작 가능성과 ‘포크’ 등으로 인해 가상통화의 신뢰구조가 쉽게 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포크’는 오류수정, 성능개선 등을 위해 기존 원장 외 새로운 원장을 신설하는 절차로, 실제 지난 2013년 초 비트코인 하드포크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1/3로 하락하고 거래가 무효화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BIS는 가상통화를 악용해 자금세탁을 할 가능성이 크고, 해킹이나 사기성 신규가상화폐공개(ICO)로 인한 투자자 피해 또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BIS는 “가상통화가 장기적으로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국제공조를 통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중앙은행의 가상통화 발행은 시스템과 금융 안정성, 통화정책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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