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우리은행이 교보증권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교보증권이 신고가를 나타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3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교보증권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6.45%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장중 1만23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는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증권사 인수 대상으로 교보증권을 검토하고 있다는 업계설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한 사모펀드는 교보증권 인수를 위해 교보생명과 협상중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해당 사모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간접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은행은 “경영효율성 제고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주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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