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만 대면 결제되는 '핑페이', 10월 국내 도입
손가락만 대면 결제되는 '핑페이', 10월 국내 도입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6.11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0월부터 손가락 하나만 갖다 대면 물건 값을 계산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 ‘핑페이(FingPay)’가 국내에 도입된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10월부터 손가락 하나만 갖다 대면 물건 값을 계산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 ‘핑페이(FingPay)’가 국내에 도입된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올해 10월부터 손가락 하나만 갖다 대면 물건 값을 계산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 핑페이(FingPay)’가 국내에 도입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비씨·롯데·하나카드 등은 LG히다찌,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손가락 정맥인증을 활용한 핑페이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 5일 제휴식을 가졌다.

핑페이는 사람마다 다른 손가락 정맥 패턴을 활용한 결제 방식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같은 결제 수단이 없어도 단말기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단말기 크기가 작고 설치가 용이해 가맹점 입장에서도 편의성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유럽, 미국에서 유통업체와 ATM을 중심으로 이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앞서 롯데카드의 경우 지난해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결제서비스 핸드페이를 선보였지만, 자사 회원만 사용할 수 있는데다 단말기가 롯데 유통 계열사에만 공급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제휴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생체인증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이르면 오는 10월 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카드 측은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향후 다른 가맹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