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4차 혁명 바람... 세븐일레븐, 정맥인증 '무인 편의점' 오픈
유통 4차 혁명 바람... 세븐일레븐, 정맥인증 '무인 편의점' 오픈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16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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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정맥인증과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한 무인결제 편의점을 오픈했다. (사진=세븐일레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정맥인증으로 결제하는 최초의 무인 편의점이 등장하며 유통업계에도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불고 있다.

16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인공지능(AI) 등 롯데계열사의 혁신 기술을 활용한 무인 편의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핵심기술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 '핸드페이'(HandPay)다. 롯데카드가 선보인 핸드페이는 정맥 혈관 모양을 인식해 사람을 판별한다. 카드, 현금, 모바일 등 결제수단도 필요 없다. 롯데카드 소지자에 한에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세븐일레븐 무인 계산대는 상품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기만 하면 바코드 위치와 상관없이 360도 전 방향 스캔을 통해 인식한다. 계산원이 필요하지 않아 편의점 근무자는 전반적인 매장 관리 및 고객 서비스만 하게 된다.

푸드 상품과 유음료 등은 고객 접근시 자동으로 계폐되는 냉장 시설에 진열된다. 담배는 '스마트 안심 담배 자판기'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전자 가격표, 스마트 CCTV 등도 도입됐다. 전자 가격표는 상품명과 상품가격 외에도 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NFC(근거리무선통신)와 QR코드를 삽입, 모바일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능형 CCTV는 영업 시간외 무단출입을 막고 화재 경보기능이 추가됐다.

한편, 고객의 점포 출입은 '바이오 인식 스피드게이트'에서 통제돼 사전 승인절차가 필요하다. 핸드페이 정보 등록을 거친 고객에 한해 출입 권한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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