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스위스 ‘헤모튠’에 지분 투자
GC녹십자엠에스, 스위스 ‘헤모튠’에 지분 투자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7.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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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녹십자엠에스)
(제공=녹십자엠에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해외 스타트업과 손잡았다.

GC녹십자엠에스는 스위스 ‘헤모튠(Hemotune)’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로 알려졌다.

‘헤모튠’은 자성 나노입자 활용 혈액 정화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자성을 통해 바이러스·세균·사이토카인 등 혈액 속 독성물질을 제거한 뒤 혈액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원리이다. ‘사이토카인’은 신체의 방어 체계를 제어하는 단백질 면역물질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자성 나노입자, 혈액 정화 기기의 생산 협력에 나선다. 또한 이 기술의 아시아 판매를 담당한다.

현재 헤모튠은 유럽 혁신기술연구소(EIT Health)의 펀딩을 받아 혈액 정화기술을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하는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녹십자는 향후 암, 장기 이식, 면역 질환 등에도 이 기술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다양한 의료영역의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헤모튠의 혈액 정화기술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업과의 협업으로 진단 및 치료 영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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