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카카오페이 산업확장 탄력...업종 내 최선호주”
KB증권 “카카오페이 산업확장 탄력...업종 내 최선호주”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2.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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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사업 현황. (사진=KB증권)
▲카카오페이 사업 현황. (사진=KB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KB증권은 6일 카카오에 대해 증권업 진출로 카카오페이의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인터넷 업종 톱픽 관점을 유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의 지분 60%(204만주)를 취득하고,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바로투자증권의 영위 업무는 증권 투자중개업, 집합투자증권 투자매매업(인수제외), 채무증권 투자매매업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의 가입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수 3000만명, 월간활성사용자수(MAU) 2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3·4분기 기준 거래대금은 12조9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바로투자증권 인수로 기존의 제휴 중심의 수익모델에서 직접서비스 분야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훈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증권업 라이선스 취득으로 인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주식거래 등 모바일 기반 B2C 사업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수신 및 이자지급이 가능해짐으로써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역시 활성화되고, 자금 유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융상품의 경우, 타 증권사의 상품을 소싱하는 기존 형태에서 직접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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