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업그레이드하면 연 5% 수익...카카오페이증권, 공식 출범 이벤트
계좌 업그레이드하면 연 5% 수익...카카오페이증권, 공식 출범 이벤트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2.0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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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이 6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6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간편결제 업체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카카오페이증권'을 6일 새롭게 출범했다. 새 단장에 맞춰 경영체제도 김대홍·윤기정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첫 행보로 카카오페이머니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시 최대 연 5%의 수익을 주는 프로모션으로 사용자 모집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전날(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 인수 승인을 받고 이날 바로투자증권을 계열사로 편입하고, 바로투자증권의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했다. 전체 경영 총괄과 신설된 리테일 사업부문은 새로 선임된 김대홍 대표(전 바로투자증권 부사장)가 이끈다. 기업금융 사업부문은 기존 윤기정 대표(전 바로투자증권 대표)가 맡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플랫폼의 편의성·연결성·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 경험이 부족하거나 자산 규모가 적은 사용자들도 소액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투자·자산관리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서비스로 축적된 카카오페이의 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투자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투자 솔루션, 자문형 자산배분 서비스 등 사용자 중심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국내 금융 산업과 사용자들의 금융 생활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더욱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며 "누구든지 정보나 자산 규모의 차별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와 협력해 새로 신설된 리테일 부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기존의 기업금융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 금융의 문법을 깨고 일상에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통해 생활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카카오페이머니는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금융계좌에서 충전한 후 결제·송금·투자 등 카카오페이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사전 신청한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오는 5월31일까지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세전 최대 연 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가 자유롭게 입출금해도 주단위로 평균 보유액에 대해 기본 세전 연 1.1%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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