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잘나가는 수입차...속속 ‘1만대 클럽’ 돌파
씽씽 잘나가는 수입차...속속 ‘1만대 클럽’ 돌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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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대 클럽’은 통상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안정권에 들어섰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지난해에는 벤츠, BMW, 도요타 등 7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1만대 클럽’은 통상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안정권에 들어섰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지난해에는 벤츠, BMW, 도요타 등 7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연간 1만대 이상을 판매한 브랜드들이 역대 최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도요타, 폭스바겐, 랜드로버, 아우디 등 총 6개 브랜드가 이미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1만대 클럽’은 통상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안정권에 들어섰는지를 가늠하는 척도로, 지난해에는 벤츠, BMW, 도요타, 렉서스, 랜드로버, 포드, 혼다 등 7개 브랜드가 포함됐다.

벤츠는 올해 1∼10월 5만7117대를 판매했고, BMW는 4만5093대를 팔았다. 두 브랜드는 2010년 1만대 클럽에 처음 가입한 이후 올해까지 9년째 이름을 올리며 수입차업계 양대 산맥 자리를 지켰다.

도요타와 랜드로버는 1만3268대, 1만356대를 각각 팔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만대 클럽에 등극하게 됐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역시 각각 1만2294대, 1만1261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올 초 영업재개와 동시에 곧바로 1만대 클럽에 복귀하게 됐다.

그 외 포드와 렉서스가 각각 9880대와 9870대를 팔아 1만대 클럽 진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미니(MINI) 역시 7986대를 팔아 1만대 클럽에 처음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1만대 클럽에 포함되는 수입차 브랜드는 8∼9개로 역대 최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1만대 클럽은 수입차 시장에서의 얼마나 입지를 다졌는지를 알려주는 바로미터”라면서 “올해 아우디, 폭스바겐이 복귀와 동시에 1만대 이상을 팔아내면서 ‘1만대 클럽’ 입성 브랜드가 최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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