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씨티·경남은행, '부당 대출이자' 환급 발표
KEB하나·씨티·경남은행, '부당 대출이자' 환급 발표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6.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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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월 KB국민·IBK기업·NH농협·BNK부산·신한·우리·SC제일은행·KEB하나·한국씨티은행 등 9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산정 체계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은행에서 고객에게 부당하게 높은 대출 금리를 부과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월 KB국민·IBK기업·NH농협·BNK부산·신한·우리·SC제일은행·KEB하나·한국씨티은행 등 9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산정 체계를 점검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대출금리를 부당하게 산출해 부과한 KEB하나·씨티·경남은행 등 3개 은행이 이자 환급 계획을 26일 오전 10시 발표할 계획이다.

은행별 대출 이자 환급 대상과 대략적인 환급액의 규모, 환급 대상 기간, 환급 방법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3KB국민·IBK기업·NH농협·BNK부산·신한·우리·SC제일은행·KEB하나·한국씨티은행 등 9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산정 체계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은행에서 고객에게 부당하게 높은 대출 금리를 부과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경남은행은 점검 대상인 9개 은행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금감원이 지난 4월과 5월 추가로 실태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대출 금리 산정 오류 사례가 발견됐다.

이와 관련,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일부 은행이 소비자에게 대출(가산)금리를 부당하게 부과한 것은 국민의 은행권 전체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해당 은행이 피해를 받은고객 수와 금액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하게 환급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은 내규 위반 사례의 고의성, 반복성 등을 엄격히 조사해 필요한 경우 임직원에 대해서도 그에 상응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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