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재들을 영입하고 혁신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미래 산업 육성에 나섰다.
5일 삼성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넥스트의 데이비드은(51) 사장이 최근 삼성전자 최고혁신책임자(CIO)에 정식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혁신 업무를 총괄하는 CIO 직책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발굴 노력과도 이어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연구센터 확장을 발표 한데 인재영입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4일에는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다니엘 리 펜실베니아대학교 교수를 삼성전자의 AI 연구를 총괄하는 삼성 리서치에 영입했다.
이번 CIO에 임명된 은 사장은 앞으로 삼성넥스트 사장 본연의 업무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우수인재 확보,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동시에 사업부문별 혁신전략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 잇따라 영입한 세바스찬 승 최고연구과학자(CRS), 대니얼 리 부사장, 래리 헥 전무 등과 함께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에 설립된 인공지능(AI) 연구센터와 연계된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일정 부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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