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호텔신라와 신세계가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 사업자 후보 선정 호재를 업고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 기준 호텔신라는 장중 4.03% 오른 12만90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세계는 전거래일 대비 3.19% 오른 45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2개 구역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를 복수사업자로 선정했다. 공사는 DF1과 DF8을 통합한 'DF1' 권역과 DF5 권역 모두 신세계면세점을 복수 사업자로 선정했다.
호텔신라가 2개 사업권을 모두 확보할 경우 1위 롯데와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롯데는 국내 면세점 1위, 세계 순위 2위다. 신라면세점은 국내 2위, 세계 순위는 5위 수준이다. 두 업체의 매출 차이는 약 2조500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현재 점유율이 12% 정도인 신세계가 사업권을 확보하면 2위 신라와의 격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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