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살펴보니...남북경협 업종 뜨고, 반도체 지고
올해 코스닥 살펴보니...남북경협 업종 뜨고, 반도체 지고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6.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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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운송장비·부품 등 남북경협 관련 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반도체 업종은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거래소)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운송장비·부품 등 남북경협 관련 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반도체 업종은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운송장비·부품 등 남북경협 관련 업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반도체 업종은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업종지수와 각 업종의 1, 2위 종목의 작년 말 종가 대비 지난달 30일 종가의 주가 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운송장비·부품이 63.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올해 초부터 공급초과 우려가 컸던 반도체 업종지수는 -8.6%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어 방송서비스(-8.0%), 음식료·담배(-7.1%) 등 6개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올해 5월30일까지 코스닥시장 29개 업종지수 가운데 23개 업종의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도 작년 말 798.42포인트에서 지난달 30일 874.22포인트로 9.5% 상승했다.

업종대표주 가운데 아이리버가 4차산업 생태계 조성과 방탄소년단 수혜주로 작년 말보다 무려 85.5%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상상인(74.7%) 스튜디오드래곤(65.8%) 셀트리온제약(53.2%) 네이처셀(26.7%)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대로 카카오M은 25.7% 하락하며 가장 크게 내렸고 이어 텔콘RF제약((-21.5%) 오스템임플란트(-15.7%) 신라젠(-12.9%)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29개 업종 가운데 5개 업종의 대표주가 교체됐다. 작년 말 기준 각 업종에서 2위주에 머물렀던 스튜디오드래곤과, 고영, 와이지-원이 올해 업종대표주로 부상했다.

또 작년 말 4위주였던 셀트리온제약과 케이엠더블유가 업종 2위주로 올라서는 등 29개 업종 중 11개 업종의 업종2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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