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바이오 감리위 2차회의...대심제로 진행
오늘 삼성바이오 감리위 2차회의...대심제로 진행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5.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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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한 감리위원회 2차 회의가 오늘 대심제 형식으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한 감리위원회 2차 회의가 대심제 형식으로 열린다. 삼성의 바이오젠의 콜옵션 공시 주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감리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심제 방식으로 열린다.

대심제는 조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 진술을 하는 것이다. 첫 감리위 직후 바이오젠이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 의사 표명 공시가 있었다는 삼성 주장과 금감원 주장이 엇갈림에 따라 이번 회의에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회계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제 콜옵션 행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고도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는 금감원은 바이오젠의 콜옵션 관련 공시가 과거 회계처리 변경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해임 권고,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원 부과 등의 제재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는 이달 안에 감리위를 마무리하고 내달 7일 증선위에서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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