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올원뱅크' 외화선물 요청 서비스...필리핀 무계좌송금·베트남 QR결제 출시
농협은행, '올원뱅크' 외화선물 요청 서비스...필리핀 무계좌송금·베트남 QR결제 출시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5.1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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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이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외화선물 요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농협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NH농협은행이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외화선물 요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원뱅크 ‘환전/송금’ 메뉴에서 ‘감동!외화선물’로 들어가 상대방에게 간단한 선물 요청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메시지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전송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한 외화환전과 외화송금 서비스가 영업점 거래건수를 초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은 이를 시작으로 필리핀 무계좌송금 서비스와 베트남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무계좌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대방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과 송금번호를 통해 필리핀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현지 메트로은행 전 지점과 6천여개 가맹점에서 송금대금을 받을 수 있다.

베트남 QR결제 서비스는 기존 올원뱅크 고객이라면 베트남 현지 면세점과 호텔, 관광지 등 가맹점 50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직원에게 QR코드를 보여주면 직원이 이를 스캔, 지정한 농협은행 계좌에서 출금돼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28일 공인인증서 없이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을 할 수 있는 ‘간편송금’ 서비스의 이용한도를 기존 1일 100만원에서 300만원(월 1천만원)으로 늘렸다.

또 앱 가동 속도를 개선하고 UI/UX도 변경 적용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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