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올해 안 100억원대 핀테크기업 펀드 조성할 것
금융위, 올해 안 100억원대 핀테크기업 펀드 조성할 것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5.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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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핀테크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모바일 간편결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정부가 핀테크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모바일 간편결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마곡 R&D(연구개발) 단지에서 주재한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8대 혁신성장 선도 사업 중 하나인 핀테크 활성화 추진성과를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핀테크기업 수는 지난달 말 기준 217개를 기록, 1년 전(145개)과 비교해 49.7% 증가했다. 핀테크기업이 금융권에 진입하는 첫 관문인 전자금융업자 수도 2016년 말보다 약 12% 늘었다.

지난해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도 가격 경쟁력, 이용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올해 4월 말 기준 657만 명의 고객을 유치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사가 업무를 핀테크기업에 위탁해 공동으로 신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정대리인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현재 핀테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총 100~15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올해 내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간편 결제 서비스가 확대되도록 모바일 간편 결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행법 내에서 가능한 서비스 개발 지원제도를 운영한 결과 가시적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서비스에 유연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현행 법체계나 핀테크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 지원체계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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