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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 향방, 드루킹 손에 달렸나

주가 급락 주요인은 1분기 실적...댓글 뉴스 개편 이슈 영향 제한적일듯 이혜지 기자lhyeji@whitepaper.co.krl승인2018.05.10 16: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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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은 현재 네이버 주가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은 수익성보다 투자에 비중을 두면서 1분기 실적이 나빴던 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한다. (로고=네이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네이버 주가 급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현재로선 드루킹 사건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해당 악재가 네이버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오히려 현재 네이버 주가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은 1분기 실적이 나빴던 데에 따른 영향에 더 무게를 둔다.

특히 네이버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투자 부문에서 투자자들과 더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네이버 주가 폭락...1분기 투자 집중하면서 비용 증가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네이버 주가는 지난 3개월간 고점인 910만원대에서 저점인 721만원대으로 20% 폭락했다.

문지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네이버에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져 있는 시기였다”며 “지난 6월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민감한 시기이다 보니 댓글 문제가 불거지는데 그것과 별개로 실적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31조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570억원으로 11% 급락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당장은 네이버가 신규 광고 상품 출시 보다는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규 기술 투자에 따른 인력도 확대하면서 추가 비용을 더 치룰 것으로 예측된다.

■ 실적 회복은 하반기에 투자 로드맵 나와야

실적 회복은 하반기쯤으로 예상된다.

문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해외사업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 부문은 단기에 바로 그치는 이슈는 아니어서 상반기 내에 해외 신설 비용 윤곽이 잡힌다면 하반기에 주가 회복 시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열 연구원은 “네이버가 최근 수익성 보다는 투자에 집중했는데 투자자들에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보여주지 않아 실망한 측면도 없지 않다”며 “신산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때까지는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드루킹 의혹에 따른 여파는 주가에 제한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현재 댓글과 뉴스개편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이에 대해 문 연구원은 “지방선거가 지나면 댓글 조치에 대해 방안이 나오면서 이에 따른 주가 하락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네이버의 주 비즈니스 모델은 검색 광고이기 때문에 뉴스가 아웃링크가 된다고 해서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며 “다만 네이버가 어떤 콘텐츠로 트래픽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지 기자  hyeji@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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