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8개 우선주 상한가...괴리율 축소되지만, 경계감도
이틀 연속 8개 우선주 상한가...괴리율 축소되지만, 경계감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5.1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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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 자금이 우선주에 몰리고 있는 데에 괴리율 축소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일각에선 우선주 경계감이 나오고 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유동 자금이 우선주에 몰리고 있는 데에 괴리율 축소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일각에선 우선주 경계감이 나오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비앤지스틸우가 전거래일 보다 29.57% 급등하는 등 상한가를 나타내며 1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이틀 연속으로 8개의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약 4개월 동안 우선주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하루 최대 2개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이밖에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동부제철우, 삼성중공우, 금강공업우, 남선알미우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산업우, 흥국화재2우B, 계양전기우도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최근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우선주에 몰리는 모양세다. 지난 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78개 종목의 주가 괴리율은 39.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9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에 대한 경계감도 나온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우선주 상한가 종목이 시가총액이 낮은 일부에 집중됐고, 이들 종목은 가격이 보통주보다 높은 마이너스 괴리율을 나타낸다"며 "우선주 급등 현상에 대해 낙관보다는 경계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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