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기아차가 판매량 급증 전망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기아차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2.22% 오른 3만4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주가 역시 같은 시각 1.27%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산업 업황에 대해 "중국과 함께 부진했던 미국 시장은 상반기 재고 조정에 집중하고 하반기부터 신차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2~3분기로 갈수록 글로벌 판매는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실제 기아차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4월 글로벌 판매는 24만대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월 누적 판매도 88만6000대로 2.5% 증가했다. 4월 출시된 신형 K9과 K3 및 부분변경모델 레이, K5 효과 등이 국내 판매를 이끌며 4월 내수 판매 증가율은 14.9%에 달했다.
아울러 현대차 발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판매 예상치는 120만여 대, 기아차는 194만 여대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커진 규모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