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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첫 날, 삼성전자 하락세 출발... 이유는?

기업가치 개인투자 자극은 긍정적... 내년 실적이 변수 이혜지 기자lhyeji@whitepaper.co.krl승인2018.05.04 1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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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이후 오늘부터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주가가 떨어지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이후 오늘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량은 대폭 늘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이벤트 노출에 따른 차익실현과 미국 기술주 하락세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액면분할은 개인 투자자의 투자 참여를 자극할 수 있지만 본질적인 기업가치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개인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삼성전자 실적이나 전망치를 파악하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 액면 분할 후 차익실현에 주가 하락...기업가치는 변하지 않아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0.94% 떨어진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주가가 오르긴 했으나 주가는 떨어지는 상태다.

현재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이벤트 노출, 미국 기술주 주가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업가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이벤트드리븐스탁으로 ‘액면분할’이라는 재료 노출 이후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보인다”며 “하루 시세로 앞으로 거래를 전망하긴 어렵지만 액면분할 이후에 기업가치가 크게 바뀌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주가가 전고점 대비 아래이고 올랐다 빠졌다 해서 개인투자자들도 액면분할이라고 무조건적으로 달려들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액면분할이 애초에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노 연구원은 “그동안 가격이 비싸 삼성전자를 사지 못하는 일부 투자자들이 살 수 있다는 효과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 기술주 하락 영향도... 삼성전자 전망은?

미국 기술주 및 반도체 주가 하락도 오늘 지지부진한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며칠동안 미국 기술주 주가가 4~5% 빠졌는데 그동안 거래 정지 됐던 삼성전자 매도물량이 오늘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거래정지 상태였던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반도체 및 기술주 주가가 부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259.42로 0.52% 하락했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마이크론 테크(-1.92%) 인텔(-1.91%) AMD(-1.44%) 퀄컴(-1.10%) 엔비디아(-0.37%)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아마존(-0.79%)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1.41%)도 약세를 나타냈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앞으로의 실적이다.

송명섭 연구원은 “2~3분기엔 스마트폰이나 디스플레이 업황이 좋지 않은 반면 반도체는 여전히 괜찮아 1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액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4분기 들어서부터는 반도체 낸드, D램 가격이 떨어져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노근창 연구원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반도체 업황 전망에 대해선 내년에 가봐야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혜지 기자  hyeji@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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