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민간기업도 참여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민간기업도 참여한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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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지자체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개별 운영되고 있는 방범․방재, 교통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 소프트웨어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에 민간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일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에 민간 솔루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관련 표준과 인증체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지자체 스마트시티 센터에서 방범‧방재, 교통, 시설물 관리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연계‧활용하기 위한 기반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본 기능과 관련된 기능 명세 표준, 서비스 등 연계를 위한 연계규격 표준, 인증시험을 위한 시험규격 표준을 업계 단체표준으로 제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전문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인증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정부 연구개발(R&D)로 개발한 통합플랫폼만 지자체 통합 플랫폼 사업에 활용했으나, 향후에는 인증 받은 민간 기업의 통합 플랫폼도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지자체마다 방범,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나, 개별 서비스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비효율 및 예산 중복투자 등의 문제가 있어왔다.

정부는 지난해 표준 제정에 이어 이번 인증체계 마련으로 민간 솔루션 기업의 참여가 활성화돼 스마트시티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증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은 시험인증신청서, 구현명세서, 자체 검증 확인서를 작성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각종 정보시스템의 연계‧운영을 촉진하고 침체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활성화시킴은 물론, 나아가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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