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 스마트시티 ....LH, 16조원 투자 '일자리창출'
도시재생뉴딜, 스마트시티 ....LH, 16조원 투자 '일자리창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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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는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진주혁신도시 소재 본사 사옥에서 본사 및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약 16조원을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24일 LH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본사와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년 업무보고를 마치고 올해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LH는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공적주택 공급과 도시재생뉴딜, 스마트시티 등 주요 정책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LH는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총 15조8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주택분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난해 완료한 1263명 정규직 전환에 이어 올해에는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상반기에 고졸사원을 포함한 정규직 직원 25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소셜벤처 육성을 통한 청년창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준공되는 판교 기업성장지원센터 등을 필두로 창업지원공간도 넓힌다.

이와 함께,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공적임대주택 11만8000호, 공공분양주택 1만3000호 등 총 13만1000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세대별 맞춤형 공적주택을 공급해 더욱 촘촘한 주거안정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육아환경 등 신혼부부들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신혼희망타운’ 1만호를 공급하고, 1인 여성가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여성안심주택’ 250호도 선보인다.

LH 임대주택을 저소득층이 사는 집이 아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집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추진된다.

단지 내 보육‧돌봄‧학습 등 입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과 연계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H 분양주택 역시 기존 주공아파트 이미지를 뛰어넘어 품질과 디자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브랜드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지난해 공모·선정된 32개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신규 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또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둥지내몰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상가를 임대해주는 시범사업도 추진되며, 노후공공건축물 복합개발 및 리뉴얼사업도 확대된다.

아울러,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스마트시티 사업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간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하여 스마트시티 기반기술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올 한해 LH에 주어진 정부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의 든든하고 따뜻한 동반자로서,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H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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