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아파트값, 8개월 만에 일제히 ‘마이너스’
강남4구 아파트값, 8개월 만에 일제히 ‘마이너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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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강남4구의 아파트값이 작년 8월 말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8월 넷째주 이후 33주 만에 동반 하락한 것이다.

이는 이달부터 시행된 양도소득세 중과 등 부동산 규제에 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급매물이 회수돼 매물이 많지는 않으나,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0.02% 하락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서초구도 0.05% 내렸다. 송파구와 강동구도 각각 0.06%, 0.04% 하락해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그 외 성동구(-0.09%), 노원구(-0.03%), 양천구(-0.01%)도 하락을 기록했다.

최근 집값 상승세를 보였던 강서구는 누적된 상승 피로감으로 보합(0.00%) 전환됐다.

반면, 흑석·노량진뉴타운 등 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동작구는 0.26%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올랐다. 마포구도 공덕1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재개발의 영향으로 0.17% 상승했다.

한편, 전국 주택가격은 –0.04%로 지난주 -0.03%보다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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